공황장애 증상과 특징 제대로 알고 극복하자

공황장애는 유명연예인이나 스타 등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흔한 병입니다. 왜 공황장애가 일어날까요? 공황장애 증상과 특징 제대로 알고 극복하는 비결을 알아보겠습니다.

1. 공황장애의 증상과 특징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은 적이 있다면 갑작스러운 신체증상과 함께 불안과 공포가 발생하는 현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공황이란 영어로 panic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동굴 속에 있다가 갑자기 뛰쳐나와 지나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심술궂은 역할을 한 목동의 신, pan(팬)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공황발작이 오면 공포로 인해 숨이 막히고 심장마비로 죽을 것 같은 공포가 생겨 이러한 충격으로 우리 신체, 정신적 고통스러운 느낌들이 뇌에 부정적으로 각인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 증상이 또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게 되는 데 이것을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했던 장소나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 쉽습니다. 이런 후유증을 임소공포증(광장공포증)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터널을 지나갈 때든지, 치과 치료를 받을 때 얼굴을 가린다든지 얼굴 마사지를 하기 위해 얼굴에 팩을 할 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불안과 공포가 발생하며 공황발작에 대한 예기불안이 크게 작용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심호흡을 여러 번 하거나 나 자신에게 '괜찮아, 별거 아니야 잘 참을 수 있어'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생 살아가면서 공황발작을 한 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는 확률은 30%로 매우 흔한 현상입니다. 한편 공황발작을 경험했다고 해서 모두 공황장애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공황장애 말고도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는 경우는 참으로 많습니다. 예를 들면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할 때나, 극도의 정신적 충격을 경험할 때,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공황발작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한 가지 차이점은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어도 한번 이상 있었다면 공황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편안히 휴식 중 경험한 경우나 수면 중에 공황을 경험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공황발작 빈도는 다양합니다. 하루에도 여러 번 생기는 사람도 있고 일 년에 한 두 차례만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2. 발생 이유

우리의 신체는 참으로 신비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에 노출되면 우리 뇌가 그것을 지각하여 비상시스템이 가동되도록 되어있습니다. 우리 몸은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교감신경계가 흥분하여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도 가빠지며 근육은 긴장되는 등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 몸은 생존을 위해 도망할 준비나 싸울 준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 위험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 없게 되면 아세틸콜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부교감신경계가 작동하여 모든 신체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황장애에서 나타나는 공황발작은 위험대상이 없는데도 위험상황이 생긴 것처럼 똑같은 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오작동으로 생긴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오작동이 발생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신적 스트레스 외에도 과로, 과음, 수면부족 등으로 신체적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고 강박적 부담 또는 고정관념 같은 심리, 지나친 긴장, 조급함, 과호흡에서 발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족 중 공황장애를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유전적 요인에 의해 경험할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뇌의 생물학적 변화로 인해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이 공황발작과 연관되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큰 스트레스나 트라우마를 겪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극복하기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하지만 여러 방법을 통해 조금씩 극복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의지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전문적인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정신적인 건강문제로, 심리치료사나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건강한 식사 등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깊고 천천히 호흡하는 호흡 기술을 배우면 긴장을 풀고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해야 합니다.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도록 합니다. 모든 사람이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속도와 방법은 다릅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천천히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도움을 청하고 스스로를 격려하며 작은 단계도 발전적인 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조금씩 나아가면 공황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